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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자가격리 무단이탈 40대 여성, 구속영장 신청

인천부평경찰서, 13일 구속영장 신청
전주·인천시, 각각 고발 조치

속보= 3차례에 걸쳐 자가격리 무단이탈을 시도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지난 5일과 8일, 10일 등 3차례에 걸쳐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41·여)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13일 신청했다.

A씨는 지난 3일 일본에서 입국 후 5일 전주시 덕진구 부모 자택에 격리됐다가 일본으로 돌아가겠다며 가출했다. 하지만 3시간여 만에 경기도 성남에서 경찰에 붙잡혀 인천에 사는 지인에게 인계됐다.

이후 8일 지인의 집을 벗어나 지하철 등을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갔다가 출국하지 못해 되돌아왔고, 10일 다시 지하철 등을 이용해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게스트하우스로 이동했다.

부평구 보건소로부터 신고를 받은 부평경찰서는 CCTV 분석 등을 통해 11일 오후 3시 40분께 노량진동 노상에서 A씨를 붙잡아 무단이탈 반복 등을 이유로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전주시와 인천광역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각각 A씨를 고발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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