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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 옷장털이 주의보

전주시내 돌며 현금 절취한 20대 검거

심야시간대 사우나 옷장을 노려 현금을 훔친 피의자가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전주시내 사우나에서 손님이 적고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옷장 안의 현금을 절취한 A씨(20·남)를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1일 덕진구 한 사우나에서 옷장 2개를 열고 현금 65만원을, 4월 11일 덕진구 다른 목욕탕에서 옷장 1개를 열고 현금 30만원을 각각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탈의실 CCTV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다 카운터 CCTV를 정밀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보강수사 후 지난 1일 오후 5시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옷장털이의 경우 현행범이 아니면 잡기가 쉽지 않다”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금을 비롯한 중요 물품은 따로 보관하는 등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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