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3개 시·군 8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방역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7월 4일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9일 고창 구시포, 동호 해수욕장, 11일 부안 변산, 격포, 고사포, 모항, 위도 해수욕장이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시·군별 해수욕장의 코로나19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전년 대비 5명 증원된 132명의 안전요원 및 방역 요원 16명을 신규 배치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거점시설 32개소를 운영하여 코로나19 예방에 노력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시설물(화장실, 샤워장 등) 및 장비 소독· 환기를 철저히 하고 소독제를 비치해 이용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해수욕장 내 다수가 볼 수 있는 곳에 생활 속 거리 두기 홍보 플래카드, 안내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15분 간격으로 안내방송을 통해 해수욕장 이용객에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줄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각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시·군의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26일 코로나19 대비 해수욕장 실천방안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창군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이용해 방문객의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방안이 나왔고, 군산은 거리두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실외 샤워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처럼 지자체 실정에 맞은 방안도 나왔지만, 해수욕장이 있는 시·군은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안전요원 및 방역요원 확보가 어렵다는 우려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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