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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이우삼열(二雨三熱)

지난 10일 제주부터 장마가 시작된 데 이어 24일에는 전국이 장마철에 접어들며 올해 장마의 계절이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 여러 날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를 장마라고 정의한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장마철에는 무조건 비가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장마가 약 32일간 지속되지만, 늘 비만 오는 것은 아니다.

한편 최근 장맛비가 집중호우의 성격이 강해지면서, 한꺼번에 비가 쏟아졌다가 폭염이 이어지는 ‘이우삼열(二雨三熱)’ 의 양상이 두드러진다.

장맛비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들어오는 수증기의 양에 따라 강도가 결정이 되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 온도가 오르면서 대기가 품을 수 있는 수증기량이 증가해 집중호우가 강해지는 것이다.

장맛비가 그치고 다시 주후반에 장맛비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다시 폭염이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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