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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횡령·논문 저자 바꿔치기 의혹’ 전북대 교수, 전보 조치

혁신교육개발원으로 인사발령… 강의 폐강, 담당교수 교체 절차

연구비 횡령 및 논문 저자 바꿔치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북대학교 A교수가 전보조치 됐다.

전북대는 최근 A교수를 혁신교육개발원에 인사발령 냈다고 4일 밝혔다. 또 대학 측은 A교수의 강의를 폐강하고, 담당교수를 교체하는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사실상 강단에 서지 못하게 함으로써 학생들과 분리조치를 취한 셈이다.

앞서 공과대학 소속 교수 10여 명은 비위 의혹이 불거진 A교수에 대한 직위해제와 징계의결을 대학본부에 촉구했다. 강의와 논문 지도 등 교수로서의 수업과 업무를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북대 관계자는 “직위해제나 징계절차를 밟기에는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보여, A교수를 일단 전보조치 했다”면서 “수사상황을 지켜보며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덕진경찰서는 A교수를 업무상 횡령,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관련기사 전북대 공과대학 교수 비리의혹, 학생들도 “대학 처리 미온적” 비판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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