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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최근 5년간 해빙기 건설현장 사고 사망자 26명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소규모 건설현장 27곳 안전점검

최근 건설현장 사망사고가 증가추세에 있어 날씨가 풀리는 해빙기(2~4월)를 맞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6년 1월~2020년 9월)간 도내 건설현장에서 총 101명의 근로자가 사고로 사망했다. 특히 해빙기 때 사고사망자는 26명으로, 매년 평균 5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추락 사고에 의한 사망자(14명)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공단 전북지역본부는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함께 건설현장의 사고 예방을 위해 이날 전주시 완산구 일대 소규모 건설현장 27곳에 대해 불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노동부와 공단 합동점검반은 해빙기에 발생하기 쉬운 건설현장 지반 붕괴와 건설장비 사용 시 위험요소 확인,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작업발판, 안전난간, 개인보호구 착용 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안전조치가 미흡한 현장에 대해서는 개선지시를 내렸으며,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지도했다.

합동 점검반 관계자는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불시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해빙기 사고는 물론 추락 등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와 보호구착용을 생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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