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특혜와 부적절한 골프회동은 ‘제2의 LH 사태’에 버금가는 행위로 철저한 수사 및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성명이 발표됐다.
새만금 민관협의회 민간위원 일동은 16일 “최근 (사업자 선정 과정의 의혹에 대한)기자회견을 두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새만금개발청이 해명자료를 냈는데 이는 본질을 벗어난 부적절한 해명”이라며 “부적절한 골프회동에 대한 전면적 전수조사와 주주사인 현대글로벌 지분 확보 과정의 불투명성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자료를 냈다.
이들은 골프회동과 관련 “3번의 골프회동 외에도 추가적인 골프회동과 심지어 해외골프까지 있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는데 새만금청과 한수원, 현대글로벌 등 관계자들의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는지 전수조사를 하고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현대글로벌의 지분 확보과정에 대해선 “현대글로벌이 한수원에 300MW개발에 대한 사업제안을 2018년 3월에 했다고 했는데, 이때는 새만금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서 어떤 결정도 없었던 때이며, 현대글로벌은 2019년 4월에 설립됐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던 회사였다”며 진상 조사를 요구했다.
이어 “(발전설비 제조·구매 설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솔루션) 컨소시엄 구성 시 지역업체의 의무참여비율 40%를 지키지 않고, 지역업체가 4곳 밖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원천적으로 합의를 지키지 않은 것이기에 우선사업자 선정 자체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민간위원 일동은 “민측 위원이 제시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감사원 감사가 추진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지금이라도 새만금창은 한수원의 잘못된 300MW 입찰을 중단시킬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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