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6시 15분께 정읍시 북면 태곡리 제3산업단지 내 한 폐비닐 재생공장에서 불이 나 7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건물 2400㎡ 중 260㎡와 폐비닐 50여 톤이 소실되고, 전기시설과 기자재 등을 태워 21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났다.
특히 폐비닐이 불에 타면서 생긴 시커면 연기가 일대를 뒤덮어 진화 과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0여 대와 소방인력 91명을 투입, 이튿날 새벽 1시께 모든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 공장에서 평소 수거한 폐비닐을 가열하고 여과해 정제유를 추출하는 공정을 살펴봤다. 그 과정에서 소각로 과열 등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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