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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 밀폐 공간서 감염

전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 누적 1372명
9명 중 8명 모임 관련 확진자, 모임 관련 확진자 누적 16명 중 6명은 노래 연습장 이용 과정에서 확진

22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37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8명은 농기계 업체 사적 모임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로 파악됐다.

전북 1364번과 전북 1365번은 농기계 업체 사적 모임에서 확진된 전북 1363번의 가족이며, 전북 1372번 역시 모임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1366번의 접촉자다.

농기계 업체 사적 모임 관련 확진자 중에는 노래방 종사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전북 1322번 등 농기계 관련자 9명은 전주 한 노래방을 이용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도우미 5명과 함께 했고, 참석자 9명 중 6명이 확진돼 접촉한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결과 이들과 접촉한 노래방 도우미 5명과 노래방 직원 1명 등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농기계 업체 모임 관련 확진자는 16명(모임 참석자 6명, 노래방 관련 6명, 가족·지인 등 기타 4명)으로 집계된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집단감염의 발생 이유가 노래방 이용자들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또 이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비말이 공기 중에 퍼져, 감염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더욱이 노래방 종사자의 경우 해당 노래방뿐만 아니라 다른 노래방에서도 근무했을 가능성이 높아 추가 감염자 발생도 배제할 수 없고 덧붙였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밀폐된 실내에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비말에 의해 감염될 가능성이 더욱 크다”며 “지속적인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도민께서 실내에 있을수록 방역수칙 더욱 철저히 지켜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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