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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코로나19 집단감염 10건 발생, 전북 코로나 유행 현실화

전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명, 누적 1559명
신규 확진자 중 5건을 제외한 20건이 집단감염 연관
최근 한 달 새 전북에서 집단감염 사례 10건, 161명 확진자 발생

5일 전주화산체육관 화산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조현욱 기자
5일 전주화산체육관 화산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조현욱 기자

5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금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명이 발생하는 등 누적 확진자가 1559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25명 가운데 20명은 집단감염 확진 사례이며 이 같은 집단감염 사례는 최근 한 달 새 10건이나 발생하고 있다.

우선 지난달 13일 전북 1271번을 통해 최초 확인된 완주제약업체 관련 집단감염으로 이날까지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같은 달 18일 전북 1322번을 통해 확인된 전북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도 27명으로 집계됐으며 28일 전주 한 비닐하우스에서 작업 중 집단감염으로 번진 하우스작업장 관련 확진도 20명이 있다.

그 밖에 전주목욕장 관련 확진이 13명, 임실 등을 오가며 가족 간 접촉을 통해 확진된 11명 등이 있다.

이달 들어서는 집단감염 사례가 다량으로 발생했는데 모두 지인 간 사적 모임 또는 직장 내 감염으로 발생한 확진 사례다.

특히 교회 소모임을 통해 확진된 도민이 23명이나 되면 전국적으로는 130여 명이나 된다.

이 같은 지속적인 확진자 발생은 지난 2월 중순께 조치된 완화된 거리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당시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및 국민의 피로도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는데 이 같은 조치로 현재의 확진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및 환기 의무, 실내 취식 금지 등을 담은 강화된 기본 방역수칙이 5일부터 실시되는 만큼 강력한 단속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할 계획이다”며 “그 밖에도 구상권 청구를 적극 검토하는 등 도내 심각한 코로나19 위기 상항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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