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완주 구이면장, 주민자치위원장 폭행 의혹…경찰 수사 중

지난 2월 주민자치위원회의 소집권한 놓고 충돌

완주군 구이면 주민자치위원장이 구이면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구이면 주민자치위원장 A씨와 구이면장 B씨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16일 주민자치위원회의 소집권한을 놓고 다퉜다.

B씨가 이날 주민자치위원들을 소집하자 A씨는 “회의를 소집하려면 주민자치위원장인 나와 상의를 하고 회의를 소집해야 하는데 상의 없이 소집했냐”고 따졌다.

B씨는 “회의 소집권한은 면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모두에게 주어지는 것”이라며 A씨와 말 다툼을 이어갔고 이 자리에서 욕설 등 고성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B씨에게 멱살을 잡혀 의자 뒤로 넘어갔고,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B씨에 대해 전주완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반면 B씨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B씨는 “주민자치위원회 소집을 놓고 말 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욕설과 삿대질을 한 것은 A씨다. 멱살을 잡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조사가 진행 중이고 최근에 경찰이 CCTV도 확인했다”면서 “정말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최정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