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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발견 ‘비상’

전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 추가, 누적 1841명
최근 해외 입국자, 우즈벡 유학생 등 5명에게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 발견
전북도 방역당국 “어느 형태든 변이바이러스가 존재할 수 있어, 방역수칙 지키면 전혀 문제가 없어”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에는 인도발(發) '이중 변이'(B.1.617) 감염자까지 확인돼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중 변이는 아직 구체적인 역학적 위험성은 입증되지 않았지만, 자칫 '4차 유행'을 확산시키는 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올해 인도에서 입국한 사람 중 9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약 10%에 해당하는 9명이 인도 변이 감염자로 파악됐다. 사진은 19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의 해외입국자들. /사진=연합뉴스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에는 인도발(發) '이중 변이'(B.1.617) 감염자까지 확인돼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중 변이는 아직 구체적인 역학적 위험성은 입증되지 않았지만, 자칫 '4차 유행'을 확산시키는 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올해 인도에서 입국한 사람 중 9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약 10%에 해당하는 9명이 인도 변이 감염자로 파악됐다. 사진은 19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의 해외입국자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청정지대였던 전북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19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841명으로 늘었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모두 외국인으로 헝가리 입국자 1명과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4명 등 5명이다.

전북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더 이상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전북도 안심할 수 없는 실정이다.

국내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영국 변이 바이러스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와 같은 확진 사례가 449건에 달하고 변이 바이러스 발견 수가 전국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도에서 입국한 입국자 9명에게서 기존 변이 바이러스에서 또다시 변이가 이뤄진 이른바 ‘이중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견되면서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이날 추가된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기존 집단감염 또는 확진자로부터 접촉된 확진자이다.

지난 16일 최초 발견된 익산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집단감염 관련해서 3명이 추가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잇따른 확진자 발생에 아파트 주민 등 6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22명이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군산 하굿둑 식당 관련해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방역당국은 식당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다소 미흡해 감염이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도내에서 도민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없고 발견 사례 모두 외국인이다”며 “변이 바이러스 발견으로 우려할 상황이긴 하나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감염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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