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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개청 이래 첫 전북출신 검찰총장 탄생하나

법무부 검찰총장후보추천 명단에 조남관·이성윤 포함
추천위, 명단서 3명 추려 29일 법무부장관에 추천 예정

(왼쪽)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 (오른쪽)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
(왼쪽)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 (오른쪽)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

신임 검찰총장 후보군에 전북 출신 후보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전북 출신 검찰총장이 탄생할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법무부는 지난 26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들에게 검찰총장 후보자 10여명 명단과 심사 자료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국민 천거를 통해 추천된 후보에는 전북 출신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구본선 광주고검장, 한동훈 검사장,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다. 이 지검장은 고창출신으로 전주고를 졸업했다. 서울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으며, 전주지검 검사로도 재직했다. 2004~2006년 청와대사정비서관실 때에는 목포지청장과 검경합동수사반장을 지내기도 했다.

조남관(56·사법연수원 24기)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은 남원 출신이다. 전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부산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광주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법무부 인권조사과장, 광주지검 순천지청 차장검사,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역임했다.

검찰총장 후보로 천거 받으려면 법조 경력 15년 이상이면 된다.

총장추천위원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회의를 열고 천거를 받은 10여명 중 3명 이상으로 후보자를 압축해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장관이 이들 중 1명을 대통령에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지역 법조계 관계자는 “전북출신 검찰총장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여러 번 꺾이면서 검찰 인사에서 전북이 홀대받는다는 말이 계속 나왔었다”며 “전북에서 단 한번도 검찰총장이 배출되지 않아 이번 인선에 더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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