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가라”며 처제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50대 의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전주 모 병원 의사 A씨(50대)를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5일 전주시 덕진구의 한 자택에서 함께 있던 처제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형부가 흉기를 들고 쫓아와 놀라 현관 앞에서 넘어졌는데, 내 위로 올라타 흉기로 찌를 듯 위협했다”며 “전주의 한 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는 형부는 지속해서 가족들에게 폭력을 가해 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다치지 않은 점, A씨가 흉기를 소지한 점 등을 고려해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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