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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한 부안군

부안군이 민원인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부안군청 게시판에는 ‘민원인 개인정보 공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개인정보 유출로) 두려움과 공포감이 든다”며 “지난달 30일 오후 5시께 군청에 전화를 걸어 ‘아파트 인근 침수 예방 공사 현장에 많은 먼지가 발생하고 있다’고 항의했는데 현장소장이 곧바로 전화가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 정보가 너무나도 쉽게 유출되는 것 같아서 군청에 이의를 제기하니까 공무원이 ‘미안하다’고 (전화번호를 알려준 것을) 당당하게 인정했다”면서 “더는 개인정보 유출이 없도록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도 밝혔다

부안군은 정보유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민원해결을 위해 그랬다는 입장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민원인이 항의한 부분을 더욱 잘 알려달라는 취지에서 현장소장에 번호를 알려줬다”면서 “연락처를 알려줄 때 민원인의 동의를 받지 않은 것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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