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및 5인 이상 집합 금지 오는 7월 4일까지 3주간 재연장
금주 새로운 거리두기 발표 예정, 기존 단계 간소화 및 5인 이상 인원 제한 완화 등 포함
전북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3주 재연장된 가운데 7월부터는 5인 이상 금지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질병관리청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연장조치는 최근 확진자 수, 위중증 환자 비율, 의료체계 대응 여력과 서민경제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만큼 개편안에 대한 원활한 전환과 휴가철 등을 고려해 콘서트, 스포츠 경기장 등에 대한 개편안을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스포츠 경기자의 실외에 한해 개편안의 중간 수준으로 1.5단계 지역 관중 입장을 50%까지 확대한다. 대중음악 공연도 공연장 수칙으로 방역 조치를 일원화해 100인 미만의 행사제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같은 완화 조치는 오는 7월 4일까지 적용되며 그 이후에는 금주 내 공개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는 것이 방역당국 설명이다.
거리두기 개편안은 앞서 지난 3월에 공개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주요 골자로 현행 5단계(1→1.5→2→2.5→3단계)였던 거리두기는 4단계(1→2→3→4단계)로 단순화한다.
또 현재와 같이 일괄적으로 5인 이상 집합금지 부분도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1단계에서는 시설별·개인별 방역수칙 준수로 인원 제한이 없지만, 2단계부터는 9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적용, 3단계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다. 대유행 단계인 4단계에서는 일과시간의 경우 3단계와 같은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다가 오후 6시 이후부터는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적용된다.
전북도는 금주 공개되는 새 거리두기 개편안이 7월부터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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