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7월부터 8인까지 모임 허용된다…1일부터 코로나 새 거리두기 개편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익산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5일 익산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조현욱 기자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익산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5일 익산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조현욱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전주와 익산, 군산, 완주 혁신도시 내 모임 금지 인원이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확대된다.

이들 4곳 도시를 제외한 전라북도 전역 도시 인원제한은 무제한으로 풀리는 등 코로나19 새 개편안이 적용되면서 일상으로의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하지만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2배가량 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될 조짐이 이는 등 개개인 방역 수칙 준수는 더욱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새로 시행될 거리두기 개편안(7월 1일부터 시행)의 지역별 세부단계를 발표했다.

새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전주, 익산, 군산, 완주 이서면(혁신도시)를 제외한 도내 11개 시군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적용한다.

1단계는 유행이 억제되는 상태로, 특별한 모임 인원 제한은 없다.

그러나 전주, 익산, 군산, 완주 이서면의 경우 상권이 발달해 인구 유입도가 높으며,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앞서 시범 단계를 적용했던 11개 시군처럼 9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적용, 최대 8명까지 사적 모임을 갖을 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이번 거리두기 시행을 오는 7월 14일까지로 정하고 시·군이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능동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해 방역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노출에 대한 개인 방역수칙 강화도 요구된다. 지난 19일 기준 국내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190건이 발견됐고, 관련된 역학 사례도 66건이 나오는 등 모두 256명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상황이다.

도내에서도 9명의 확진자가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의심되고 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는 영국형인 알파 변이보다 1.6배 정도 전파력이 높고, 입원율은 2.26배에 달하는 것으로 연구됐다. 또 일부에서는 백신에 대한 중화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전반적으로 알파 변이에 비해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거리두기 완화에)우려하고 걱정해 주셨다”며 “변이 바이러스 유행 국가를 추가 지정해서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유입을 적극 차단, 또 신속하고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통해 확산을 조기에 억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엄승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김제김제시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파란불’

금융·증권미 증시 덮친 'AI 거품' 공포…한국·일본 증시에도 옮겨붙어

문화일반세대와 기록이 잇는 마을…부안 상서면 ‘우덕문화축제’ 7일 개최

법원·검찰장애인 속여 배달 노예로 만든 20대 남녀⋯항소심서도 ‘실형’

익산10월 익산 소비 촉진 정책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