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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안심도로 공모… ‘전주 첫마중길’ 대상

‘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 운영 우수사례부문 대상
사업 완료돼 운영하는 안심도로 중 우수사례로 선정
도로 안전성 대폭 제고·도시 이미지 개선 기여 부각

전주 첫마중길
전주 첫마중길

‘전주 첫마중길’이 정부가 추진한 ‘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 대상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행정안전부, 한국도로협회와 공동개최한 ‘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에서 전주 첫마중길을 운영 우수사례 부문 대상에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안심도로는 지그재그, 소형 회전교차로, 차로 폭 좁힘 등 자동차의 속도 감소를 유도해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교통 정온화시설(Traffic Calming)을 적용한 도로를 말한다. 정부에서는 안심도로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공모를 실시했다.

특히, 전주시의 ‘전주 첫마중길’은 사업이 완료돼 현재 운영 중인 안심도로 중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주 첫마중길
전주 첫마중길

‘전주 첫마중길’은 차로 중심의 대로를 보행자 중심의 생태도로로 변경한 사업으로, 도로의 안전성을 대폭 제고시켰을 뿐만 아니라 중앙 보행광장, 400주의 수목 식재, 워터미러 분수, 여행자 도서관을 설치해 도시의 이미지까지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작에 대해 국토부는 설계 등 기술 관점에서, 행안부는 사업 관점에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수상기관 의견 수렴 및 수상작의 좋은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해 ‘교통정온화 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 개정사항을 도출하는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행안부는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선정할 때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기관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과 수상작 가운데 효과성과 시급성이 높은 사업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자동차보다는 사람, 콘크리트보다 생태, 직선보다 곡선을 지향하는 첫마중길이 이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로로 인정받게 됐다”면서 “첫마중길이 가장 안전하고 가장 아름다운 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전주 첫마중길을 비롯해 3개 부문 21건의 우수작을 선정했으며, 도로의 날(7월 7일)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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