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지자체 자율접종 방침에 따라 대중교통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자율접종을 실시한다.
전북도는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지자체 자율접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자체 자율접종으로 공급 예정인 백신은 mRNA(화이자 또는 모더나) 9만 2000명분(18만 4000회분)으로 도는 공급물량에 대해 접종대상 및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도가 선정한 자율접종 1회차 추진 대상군은 대중교통종사자 1614명과 민원업무 공무원 1931명, 환경미화(소독업) 1232명, 학원 종사자 4529명, 자원봉사자 5685명, 이·미용 종사자 2721명, 목욕탕 종사자 84명, 외국인 근로자 5545명, 우체국 종사자 1179명 등 2만 4520명이다.
장애인 역시 1회차에 자율접종이 진행되지만, 구체적인 대상 인원은 산출 중이다.
전북도는 이번 대상군 선정에 있어 14개 시·군 의견수렴 후 지역협의체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선정된 대상군 중 1차 접종자 및 접종 미동의자, 기 접종예약 대상인 50대(1962년~1971년생)는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지자체 자율접종은 1회차와 2회차로 나누어 시행된다. 1회차 대상자는 22일 20시부터 24일 18시까지 사전예약 진행 후 예방접종센터에서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화이자 백신접종이 진행된다.
이들 대상에 대해서는 사전 예약 안내 문자를 질병청에서 22일 일괄 발송하며 일정에 맞춰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2회차 접종대상자는 1회차 대상군 중 명단 미제출자, 콜센터 종사자, 대형마트 및 백화점 종사자, 기숙사 및 장학숙 종사자, 음식점 종사자, 택배기사, 필수목적 등 해외 출국자, 유관기관 대민업무 종사자 등이다.
현재까지 추정된 이들의 수는 약 6만 8000명으로 1회차 접종이 종료되는 8월 중 접종예정이다.
도는 아직 이들이 접종받는 백신에 대해서는 중앙에서 지침이 하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세부일정이 확정되면 안내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도내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를 자율접종 대상군에 포함한 만큼 사업주께서는 관심을 갖고 외국인 근로자가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전 도민 70% 이상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확보해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0시 기준 전북 도민 180만 4104명 중 1차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받은 도민은 68만 5825명으로 접종률 38.0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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