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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거리두기 현 단계 연장, 다음 달 5일까지

전주, 군산, 익산, 완주 혁신도시 3단계, 전지역 사적모임 최대 4인까지도 유지
핀셋 방역, 무주 무풍면 29일까지 3단계 격상 그 외 나머지 2단계
주말 간 57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잔여 병상 241개

전국적으로 연일 네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 역시 두 자릿수 확진자가 연일 계속되면서 거리두기가 재연장됐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22일부로 종료되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와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가 2주간 재연장된다.

기간은 23일 0시부터 다음 달 5일 24시까지다.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재연장 결정이 다시 증가하는 유행양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휴가철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지역사회 내 감염 전파가 확산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거리두기 재연장이 불가피했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여기에 빠른 감염 속도와 높은 전파력 등의 특성을 가진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85%)으로 전환되면서 단기간 내 유행 통제가 곤란한 상황이기도 하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 감염 규모가 크고,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감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유행이 안정화되지 않는 모양새다.

정부의 조치에 따라 기존 3단계였던 전주·군산·익산·완주 혁신도시는 거리두기가 3단계로 재연장된다.

나머지 정읍·남원·진안·무주(무풍면 제외)·장수·임실·순창·고창·완주(혁신도시 제외) 지역은 2단계로 2주간 연장한다.

앞서 확진자 급증으로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됐던 김제와 부안은 23일부터 2단계로 하향 적용된다.

반면 무주 무풍면의 경우 외국인 집단감염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핏셋방역의 일환으로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3단계로 격상한다.

또 도내 전 지역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 구분 없이, 사적모임은 4인까지, 직계가족도 4인, 상견례는 8인, 돌잔치는 16인까지 제한도 계속 적용한다.

사적모임 예외사항으로 예방접종완료자(최종접종 완료 14일 경과자)와 동거가족·아동(12세 미만)·돌봄·임종 시에는 적용된다.

그 밖에도 방역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3단계 지역 22시 이후 편의점 내 취식 금지와 야외테이블·의자 등 이용금지, 실내시설 흡연실 2m 거리두기 적용한다.

송하진 지사는 “델타형 바이러스의 유행, 휴가철 이동과 만남으로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시 한번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적극 동참,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 방문과 가족·친지와의 만남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말 간 전북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5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298명으로 늘었다. 잔여병상은 전체 533병상 중 241개가 사용 중되면서 병상가동률이 54.8%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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