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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새벽 2시 30분께 완주군 봉동읍 구미리의 한 화훼농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농장 주인 심모 씨(60)가 팔과 발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농장 3동과 꽃, 1톤 트럭 등이 전소해 80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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