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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폭발, 전북서 이틀간 90여 명 확진

지난 23일 62명, 24일 오전까지 32명 감염
전국적으로 2434명 확진, 최다 확진 기록 경신

추석 연휴 이후 전북에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또 전국적으로 최다 확진 기록까지 경신해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23일부터 24일 오전까지 전북에서 9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자별로는 23일 62명, 24일 오전까지 32명이다.

또한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34명으로 지난달 11일 2221명 이후 44일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문제는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이 높다는 것은 통상적으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알수 없어 추가 연쇄 감염의 우려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집계한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확진된 2만 5232명에 대한 감염경로를 조사한 결과 48.9%(1만 2180명)이 선행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고 37.3%(9419명)이 감염경로 조사 중으로 파악됐다.

전북 역시 격리 중 확진 비율이 30% 정도였으나 현재는 16%로 낮아졌고, 특히 20%대였던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이 40%대까지 증가해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질 수 있는 상황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 같은 확산세가 명절을 맞아 전국적으로 이동과 만남이 증가하면서 감염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에서 하루 평균 약 4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위중한 상황이다”며 “추석 연휴 이후 기존의 이동과 만남을 더해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새로운 만남과 이동이 더해져 현재의 확진수는 시작점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도민께서는 적극적인 방역수칙과 진단검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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