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달부터 소아청소년과 임산부에 대해 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부스터 샷(접종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도 시행하기로 했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게 관건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4분기 접종 계획에 따라 전북에서는 62만 7736명이 접종을 받게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고령층 90%, 성인 80%의 접종을 완료해 ‘위드 코로나’ 전환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그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12∼17세 소아·청소년 약 277만 명에 대한 접종을 다음 달 중순부터 진행한다.
접종은 크게 16∼17세(2004∼2005년생)와 12∼15세(2006∼2009년생)로 나눠 진행된다.
16~17세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예약을 진행하며 10월 18일부터 11월 13일 사이 접종을 받는다. 12∼15세는 10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예약을 거쳐 11월 1일부터 27일까지 백신을 맞는다.
또한 10월 8일부터는 약 13만 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백신 사전 예약이 진행되며 접종은 10월 18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고위험군과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도 진행한다.
우선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부터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거쳐 10월 25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급성백혈병, 면역 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과 같은 면역저하자는 면역 형성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기본접종 2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정부는 mRNA 계열 백신 중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 간격을 현행 6주에서 4∼5주로 단축해 접종률을 높인다는 방안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에서는 지난 26일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7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397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주 27명, 군산 9명, 익산 5명, 정읍 1명 남원 12명 김제 5명, 완주 3명 무주 6명, 장수 1명, 순창 1명 부안 3명 등이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심각한 확산세와 더불어 위드 코로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지체계와 의료체계가 함께 해야 가능하다며 전환에 앞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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