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재 고속도로에서 6년간 700여 건의 로드킬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2016~2021년 8월)간 전북지역 소속 고속도로 로드킬은 755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258건, 2017년 179건, 2018년 98건, 2019년 102건, 지난해 72건, 올해(8월) 45건 등으로 꾸준히 로드킬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고라니와 너구리, 멧돼지 등이 대부분이 었지만 천연기념물인 수달 로드킬도 6건이나 발생했다.
남원에서 3건, 군산·임실·정읍 등에서 각각 1건씩 발생했다.
조오섭 의원은 “천연기념물들이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생을 마감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면서 “사고발생 다발구간 현황을 보다 면밀히 살피고 유도울타리, 생태통로 지정 등 사고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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