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가 70%를 넘으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에 정부는 내달부터 진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에 있어 식당·카페 등 생산시설에 우선적으로 운영 시간제한 해제를 검토한다고 전했다.
다만 마스크 쓰기 등 기본방역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제2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
위원회는 11월 초 먼저 식당·카페 등 생업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유흥시설 등 일부 고위험시설은 감염차단을 위해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백신 패스)’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경제·민생 분과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 회복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지급이 개시되는 손실보상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외국인 근로자 등 인력 수급 및 기업 활동 관련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유·초·중·고의 추가적인 등교 확대를 추진하고 대학도 대면수업을 확대 운영하며 11월부터 콘서트·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의 개최와 여행을 확대하는 방안 등도 논의됐다.
끝으로 위원회는 오는 27일 3차 회의에서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추가적인 과제를 선정하고 구체화해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해당 내용을 토대로 29일 중대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발표된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 체계는 내달 초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 통제관은 “우리나라가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잘 유지하면서 일상회복으로 연착륙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협력 덕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0시 기준 전국 접종완료자는 3597만 5412명으로 늘어 접종률이 70.1%를 기록했다. 전북은 접종 대상 인구 156만 2927명 중 129만 4338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72.2%로 집계됐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