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혐의로 경찰에 쫓기던 50대 피의자가 미곡처리장 지붕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29일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 20분께 정읍시 정우면의 한 미곡처리장 지붕에서 A씨(58)가 7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절도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A씨는 자신의 주거지 앞에서 잠복 수사 중이던 김포경찰서 소속 경찰 2명의 추격을 피해 미곡처리장 지붕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에 있던 경찰은 지붕으로 올라간 A씨에게 내려올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피하다 실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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