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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행되니…지역축제 기지개

도내 지자체 겨울축제 이달 20일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
움츠려들었던 지역축제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행되면서 꽁꽁 얼어붙어있던 전북의 지역축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도내 기초단체들이 겨울축제 개최를 계획하면서 침체됐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022년 1월까지 전주, 남원, 진안, 무주, 임실에서 겨울축제가 진행된다.

먼저 오는 20일 진안군 진안시장 일대에서 ‘진안고원 김치보쌈 축제’가 진행된다. 이날 축제는 우리집 김치담그기, 사랑의 김장나눔, 김치보쌈 맛보기,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임실 산타축제’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산타퍼레이드와 산타퍼즐만들기, 풍선아트, 산타공연, 트리와케익만들기, 산타썰매타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12월 25일부터 31일까지 무주 적상면 초리마을에서는 ‘초리꽁꽁놀이 축제’가 7일간 진행된다. 얼음썰매와 맨손숭어잡기, 머그컵만들기, 초리꽁공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체험·공연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내년 1월 7일부터 16일까지 전라감영일대에서 ‘전라감영배 이한치한 겨울놀이 한판겨루기’ 행사가, 내년 1월 8일부터 16일까지는 남원 지리산허브밸리 일대에서 지리산 바래봉 눈꽃동화 축제도 진행된다.

지역축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전북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백신접종여부와 관계없이 500명 이내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와 각 기초단체들은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우려가 높은만큼 방역요원들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여부와 소독 등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개최하더라도 온라인 등으로 이뤄졌지만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대면축제가 진행 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가 모처럼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방역요원 등 배치와 행사 개최지 소독 등 방역에도 신경을 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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