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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서 5년간 겨울철 화재 2695건

사망 23명 · 부상 104명 · 재산피해 215억
난방기구에 의한 부주의 화재 가장 많아

난방기기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겨울철(12월~2월) 도내에서 모두 269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127명(사명 23명, 부상 104명)의 인명피해와 215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계절 중 겨울철 화재는 봄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 특히 다른 계절보다 주거시설(겨울 30.3%, 가을 27.7%, 봄 23.5%, 여름 22.5%)과 산업시설(겨울 15.7%, 가을 15.2%, 봄 15%, 여름 14%)에서 화재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겨울철은 난방을 위한 회기취급과 난방기구에 사용에 의한 부주의 화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시설에서는 불씨·불꽃·화원 방치가 산업시설에서는 가연물 근접 방치로 인한 부주의 화재가 가장 높은 비율로 발생했다.

또한 겨울철 난방기기 화재 237건 중 전기히터·장판, 화목보일러 화재가 57.4%(136건)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북소방본부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매년 소방안전대책과 주택화재안전 대책 등 선제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겨울철 화재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맞춤형 대책 추진과 신속하고 정교한 현장대응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도 주변의 위험요소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는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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