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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무형문화재 이선수 명창 제자 김현진 가곡 독창회

30일 오후 7시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평조 초수대엽 - 동창이 등 선보일 예정

김현진 씨
김현진 씨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8호 가곡보유자인 이선수 명창의 제자 김현진 씨가 첫 번째 가곡 독창회를 연다.

공연은 30일 오후 7시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가곡은 사대부 선비들이 즐겼던 음악으로 초장, 중장, 종장으로 된 시조시를 악곡형식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김현진 씨는 이날 무대에서 평조 초수대엽-동창이, 평조소용-불 아니 땔지라도, 평조언락-벽사창이, 평조우편-봉황대상, 계면조 언롱-이태백이, 계면조 편수대엽-진국명산, 반우반계 편락-나무도, 계면조 태평가-이랴도를 부른다.

김 씨는 10여 년 동안 이선수 명창에게 소리를 배우면서 전주시립국악단 ‘전통 현대에 살다’ 공연과 2021 전주대사습청 토요상설공연에 출연했다. 또 전라정가진흥회 정기공연에 8회 참여했다. 수상경력은 원광대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이 있다.

전통악기 반주는 전주시립국악단 단원들이 담당한다. 장고는 곽영종 상임단원, 대금은 정지웅 수석단원, 해금은 오승용 상임단원, 가야금은 신유경 수석단원, 거문고는 정준수 상임단원, 피리는 고성모 상임단원이 연주한다.

스승인 이선수 명창은 “처음 만났을 때 가곡의 아름다운 소리에 매료돼 배우기 시작하던 제자가 어느 덧 10년이란 시간이 지나 혼자 독창회를 열게 됐다”며 “그 동안 꾸준히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국악과 정가 전공 졸업, 대학원에 재학하면서 남창가곡의 우렁차고 씩씩한 멋을 여러분께 들려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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