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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문 대통령“올해는 무역의 해로 기록될 것…수출·무역 사상 최대”

‘최단기간 무역 1조 달러…수출 6300억, 무역 규모 1조 2000억”
“소중한 성과 비하하는 사람들 있어…국민 자부심 무너뜨리는 일”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우리 경제사에서 올해는 무역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한 계단 더 뛰어올라 세계 8위의 무역 강국으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올해 사상 최단기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며 “수출 규모는 6300억 달러, 무역 규모는 1조2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모두 사상 최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도 무역의 힘으로 힘차게 살아나며 G20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세계 10대 경제 대국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며 “내수도 고용도 회복되고 있는 등 보란 듯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선은 사상 최대 수주량을 달성했고, 석유화학 수출도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메모리반도체는 압도적인 세계 1위를 지켰고, 문화 콘텐츠 수출이 3년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 새로운 수출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는 끊임없이 자유무역 앞에 놓인 장벽을 넘어야 한다. 코로나로 인한 이동 제한과 공급망 불안이 가중되고 유럽연합은 탄소국경조정제를 도입하고 있다”며 “정부는 보호무역과 새로운 무역장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해 대외의존도가 높은 4000개 품목을 중심으로 주요국의 생산과 수출 상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경제안보 핵심품목을 지정하고 비축 확대, 수입선 다변화, 국내 생산 등 수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도록 무역 저변을 확대겠다”며 “내년 초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이 넓어진다. 메르코수르, 태평양동맹, 걸프협력이사회, 아랍에미리트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해 중동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선 무역 성과를 폄훼하는 것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소중한 성과마저도 부정하고 비하하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국민들의 자부심과 희망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에 불평등과 양극화 같은 많은 과제가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잘한 성과에는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는 탄소중립으로 가고 있다. 탄소배출을 줄인 기업과 상품만이 새로운 무역질서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기업의 탄소중립 노력에 정부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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