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9일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로 역대 최다 금액인 68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재해예방사업은 여름철 태풍·호우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나, 급경사지와 저수지 등의 노후화로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을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6개 분야 128개 지구가 반영됐다.
이는 올해 확보한 108개 지구 국비 590억 원보다 20개 지구 95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128개 지구를 정비하는데 총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1370억 원 규모다. 이중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과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2개 분야는 전체 625억 원 중 22%에 해당하는 135억 원을 전북도에서 확보해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최다 국비를 확보했다.
도는 추가 확보한 예산으로 남원 감동제·옥전제·과리제, 고창 증산제·나산제·산수제 등 6개 지구가 조기 준공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민간전문가와 컨설팅반을 운영해 국비지원 타당성을 확보하고, 도·시군과 지역 정치권이 함께 중앙부처를 방문 설득하는 등 적극 노력한 결과다”며 “자연재해로부터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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