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청렴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개한‘지방의회·국공립대학·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전북도의회는 종합청렴도에서 4등급으로 평가됐다.
전체 5개 등급 가운데 4등급은 ‘미흡’에 해당한다.
종합청렴도는 직무 관련 공직자, 전문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정 활동·의회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했다.
특히 전북도의회는 의정 활동과 의회 운영 부문에서도 모두 4등급으로 확인됐다.
전북공무원노조는 이날 논평을 통해“전북도의회가 전국 광역의회 1~5등급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4등급을 3개 분야에서 싹쓸이한 것에 대해 참담함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어“종합청렴도는 의정활동과 의회 운영점수, 부패 방지 노력도 등이 반영된 것이다”며 “전북도의회가 다른 지방의회와 비교해 개선의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최하위 등급 꼬리표는 도의회가 스스로 자정능력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지적하며“도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조속히 개선방안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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