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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균 100여 명 코로나19 확진, 새해 초 누적 확진자 1만 명 전망

27일 기준 전북 누적 확진자 9075명, 일 평균 102.4명 확진
올해 12월 역대 월 최다 확진, 지역 전파 오미크론 발생도 전국 상위
식약처, 화이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긴급 사용 승인

전북 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이른 시일 내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26일부터 27일 오전 11시까지 전북에서 1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907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전북에서 8000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 불과 9일 만에 9000번째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이 같은 확진세는 지난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가파르게 진행됐다.

11월에만 전북에서 117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당시 이는 지난해 1월 31일 전북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최다 월 확진자로 기록됐다.

그러나 12월에 들어서면서 코로나19 확산세는 더욱 심각해졌고 그 결과 12월 1일부터 26일까지 26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북 코로나19 월 최다 확진 기록인 1170명(11월)보다 127.6%가 증가한 수다.

12월에만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2.4명에 달했으며 이 같은 감염세가 계속될 경우 내년 1월 초에는 전북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연도로 살펴봐도 지역 내 코로나19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줬다.

지난해 전북에서는 84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올해는 55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555.4%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기존 델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뛰어난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 내에서 빠르게 번지는 양상이라는 점도 악재로 다가온다.

27일 기준 전북 오미크론 누적 확정자는 108명으로 단일 지역 전파 사례로는 전국 최다 기록이다.

여기에 향후 오미크론으로 확진될 가능성이 높은 역학적 연관자도 101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지역 내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오미크론이 더 문제 될 수 있다”며 “이동과 만남에 있어 각별한 대응과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24일 미국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경구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환자가 하루 두 차례 알약 3정을 닷새간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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