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후 실종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장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50분께 아버지 A씨(84)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15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아들과 통화를 한 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24일 오전 4시까지 합동수색을 벌였으나 A씨를 찾지 못했다. 이후 24일 오전 8시 40분께 장수군 장수읍의 한 마을 농수로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마을 주민이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농수로에 빠져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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