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공공임상교수제를 놓고 전북 내 공공의료 인력 부족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전북의료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을 7월부터 시행한다. 10개의 국립대병원이 150여 명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국립대병원,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 배치하는 것이 골자다.
전북에서는 전북대학교병원이 시범사업에 선정, 오는 7월부터 공공임상교수 15명을 모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공공임상교수제는 국립대병원 소속의 정년보장 정규의사로 소속병원,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파견돼 코로나19 감염병 같은 재난 대응 등 필수의료와 수련교육 등을 담당하는 의사인력이다. 임용기간은 최소 3년으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재임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소속병원과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 간 순환 근무를 하면서 지역의 공공의료수요에 대응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생각이다.
이런 상황에 발맞춰 전북대병원은 군산의료원·남원의료원·진안의료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행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하지만 아직까지 채용인원TO가 확정되지 않았고, 지방에 관련 예산 등이 책정되지 않아 실제로 시행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다만 시행된다면 지방의 공공의료 인력 부족사태는 어느정도 해결될 것으로 의료계는 보고 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공공임상교수제를 통해 지역공공의료인력 부족사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교육부로부터 인원이 최종 확정돼 공지되면 곧 바로 채용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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