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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서 선거 후보 등 80명 단체회식⋯경찰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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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 전경 /사진=전북일보 DB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 등 수십 명이 정읍의 한 식당에서 단체 회식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정읍시 수성동 한 식당에서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와 당원 등 80명가량이 회식 중이라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 자리에는 현직 국회의원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참석자들끼리 돈을 모아서 식비를 계산하기로 했다"며 공직선거법상 문제 될 게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참석자들의 명단과 계산여부 등에 대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회식의 성격 등 여러 가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진행 중인 사건이라 자세하게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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