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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수확철 농기계 화재 주의보

최근 10년간 190건  발생⋯35.5% 9~11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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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고창군 아산면의 한 논에서 추수 중인 콤바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지난해 11월 김제시 광활면의 한 논에서 트랙터 엔진룸의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엔진룸 일부가 소실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또 같은 해 10월에는 고창군 아산면의 한 논에서 추수 중인 콤바인에서 탈곡부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콤바인 1대가 소실됐다.

이처럼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인 9∼11월에 농기계 화재가 집중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2012~2021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화재는 총 190건으로 1명이 부상을 당했고, 1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최근 10년간 9~11월에 농기계 화재의 35.3%(67건)가 발생했고, 4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농기계 화재를 종류별로 보면 가을철 주로 사용하는 콤바인이 55.2%(37건)로 가장 많았고, 트랙터 22.4%(15건), 경운기 6.0%(4건)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론 과열, 과부하 등에 의한 기계적 요인이 52.3%(35건)로 가장 많았고, 절연 성능 저하 등 전기적 요인 16.4%(11건), 미상 13.4%(9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 관계자는 “수확의 결실을 앞두고 가을철에 화재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기계 사용 전·후 꼼꼼한 점검과 사용 중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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