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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 대학서 "폭발물 설치됐다"⋯경찰 용의자 수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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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전경. 사진=전북일보 DB

전주의 한 대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온라인상에 게시돼 경찰이 폭발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했다.

수색을 마친 경찰은 대공용의점, 테러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했다.

1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해당 대학의 온라인 게시판에 "'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 사람이 죽었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학교에 경찰특공대와 형사 등을 보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군 폭발물처리반(EOD)도 출동했다. 학생과 교직원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대공용의점이나 테러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하고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수색을 종료했다.

용의자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수사 중이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이 죽었다는 신고는 아직까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용의자에 대한 수사는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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