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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금 ‘20억’ 끝내 주인 안 나타났다

제 998회 로또복권 1‧2등 당첨자 나란히 안 나타나…전액 국고로
미수령된 당첨금,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여러 공익 사업에 사용

‘13, 17, 18, 20, 42, 45’

지난해 1월 15일 진행된 제99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이 번호를 모두 맞춰 무려 20억 원이 넘는 로또 1등 당첨금을 따낸 전주의 일생일대 행운 주인공이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주인을 찾지 못한 당첨금은 전액 국고로 귀속됐다.

17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 복권 등에 따르면 이날 추첨한 로또복권 1위 당첨 금액은 20억 7649만 원이다. 이 로또 1등의 당첨금 지급 마감 기한은 지난 16일 오후 6시(은행 마감 시간)까지였으나 결국 주인이 등장하지 않았다. 당시 1등에 당첨된 12명 중 돈을 수령하지 못한 유일한 한 명이다.

미수령 1등 로또 당첨번호가 판매된 곳은 전주시 덕진구 'Letsgo 복권 유통’ 판매점이었다.

동일 회차 2등 당첨자 역시 나타나지 않았다. 2등 당첨 금액은 7835여만 원으로 복권 구입 장소는 부산 동구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이었다.

로또 1등에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은 사례는 전국적으로 한 해 3~4건씩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1년 10월 30일에 추첨한 987회차 로또복권 1등 23억 7871만 원과 2등 5430만 원 당첨자 모두 당첨금을 끝내 찾아가지 않았다. 그에 앞서 지난 2019년 6월 1일 추첨한 제861회차 로또복권 1등 당첨자의 당첨금 48억 7210만 원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결국 국고로 귀속됐다.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만약 그 안에 수령하지 않는다면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이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이후에는 취약계층 복지를 위한 여러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엄승현 기자‧이준서 수습기자

이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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