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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71억 배임 혐의' 타이이스타젯 대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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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28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타이이스타젯은 지주회사인 이스타젯 에어서비스가 자본금 71억 원을 대 지난 2017년 2월 설립된 것으로 알려진 회사다. 특히 타이이스타젯은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간 검찰은 이스타항공이 자사 항공권 판매 대행사인 이스타젯 에어서비스에 71억 원 상당의 ‘외상 채권’을 설정하고도 회수하지 않았는데 검찰은 이 자금이 타이이스타젯을 설립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해왔으며,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천공항에서 박 대표를 체포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오늘 이스타항공의 자금으로 타이이스타젯을 설립한 업무상 배임 혐의 관련으로 박 대표를 체포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수사 진행 중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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