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마을 친구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2023 꿈 엽서그리기대회’가 본격적인 대장정을 시작한다.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본부장 김동혁)은 지난 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2023 꿈 엽서그리기대회’ 참가자 접수를 진행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북일보사(전북) 및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전국)가 후원하는 이번 ‘꿈 엽서그리기대회’는 지구 마을 모든 어린이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꿈꾸며 ‘우리는 평화를 꿈꾸는 히어로’를 주제로 진행한다.
전북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학교에서 배부된 엽서를 수령 후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회 소개 및 평화를 주제로 한 세계시민교육 영상을 감상하고 ‘내가 꿈꾸는 평화로운 세상’에 대해 상상해보고 꿈엽서 용지에 그려서 제출하면 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학교 재학생이 아닐 경우 거주 지역 내 월드비전 사업본부 및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평화’라는 주제에 맞춰 국제대회도 우간다 난민촌과 난민수용공동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중 월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시상식과 전시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AI로 진행될 계획이다.
우수작은 우간다 학교 벽화로 그려지며 수상작품은 NFT로 민팅해 작품 원본과 함께 누구나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판매액 전액은 우간다 교육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월드비전은 매년 새로운 주제와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며 전 세계 아동들이 함께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아동들, 분쟁뿐만 아니라 최근 대지진으로 더욱 고통받는 시리아의 아동들을 생각하며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꿈 엽서그리기대회’는 국내 초등학생들이 꿈꾸는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엽서를 지구 반대편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마음껏 꿈꿀 수 없는 지구촌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꿈을 지원하는 월드비전의 비전이 담긴 활동 중 하나로 전국 단위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5625개 기관에서 193만 9000명의 아동이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주요 수상작 3만 1770점은 잠비아 아동들에게 전달됐으며 우수작 3점은 잠비아 현지 학교의 벽화로도 그려졌다.
전북에서는 125개교, 1만 3432명의 학생들이 작품을 출품해 최종 1739편의 수상작이 뽑혔고 3개 학교가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엄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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