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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9시45분께 순창군 풍산면 한내리 돈사에서 불이 나 축사 1개 동(1053㎡)이 전소되고 돼지 1480여 마 리가 불에 타 죽어 3억3800여 만 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돈사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9대와 진화인력 111명을 동원했지만 강한 바람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4시간 3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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