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발생한 강릉 산불과 관련, 전국 소방동원령 2호가 발령됨에 따라 전북도소방본부가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진화장비 15대와 소방대원 40명을 강릉으로 급파했다.
앞서 소방청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진화 역량을 총동원하는 '소방 대응 3단계'와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했다.
산림당국도 오전 10시30분께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산불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해 오후 3시30분 기준 주택 40여 채와 펜션 28채, 호텔 3채 등이 전소 또는 부분 소실돼 건물 총 70여 채에 피해가 발생했다.
또 약 10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산불을 피해 강릉 아레나와 사천중학교, 초당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이 뿐만 아니라 강원도 유형문화재 50호 '방해정'이 부분 소실되고, 경포호 인근 '상영정'이 전소된 것으로 파악되는 등 문화재 피해도 속출했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강릉 경포대 현판 7개는 인근 오죽헌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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