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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자 98.5%, 올해 최저임금으로 생활 안정 어려워

여성노동자회, 여성 1047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68.3%가 최저임금 이하 임금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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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자회 카드뉴스

여성노동자 대부분이 올해 최저임금으로는 생활이 어렵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성노동자회와 전국여성노동조합은 22일 전북을 비롯한 전국 여성노동자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따르면 ‘2023년 현재 최저임금(시급 9620원, 월 환산 201만 580원)으로 생활안정이 가능한가’라는 물음에 ‘전혀 아니다’가 66.2%(693명), ‘아니다’ 32.3%(338명)로 응답했다.

이는 여성노동자 98.5%가 현재의 최저임금으로 생활안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 안정이 어려운 이유에 대한 주관식 물음에 응답자 718명이 ‘물가’를 언급했으며, ‘식비·가스비·교통비·생필품 등 인상’에 대한 답변도 있었다.

현재 임금이 최저임금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51.3%가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임금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같은 질문에서 17.0%가 ‘최저임금 미달’의 임금을 받는다고 응답해 사실상 여성노동자 응답자 68.3%가 최저임금 이하 임금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최저임금보다 높은 임금을 받는 여성노동자는 10.6%에 불과했다.

이 밖에도 현재 노동계가 주장하고 있는 최저임금 1만 2000원 인상 요구와 관련해 응답자 44.6%가 최저임금 1만 2000원원으로 생활안정이 가능하다고 응답했으며, 5.5%는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엄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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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자 #최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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