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21일 불법 개도축장을 운영한 혐의(동물보호법 등)로 A(60대)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한 동물보호단체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군산시 임피면 불법 도축장을 신고 단체와 군산시 등과 함께 급습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당시 불법 도축장 내 뜬장에는 70여 마리의 개들이 있었고, 15마리의 개가 도살된 채로 발견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해당 불법 도축장은 10여년 전부터 개 사육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불법 도축이 이뤄진 것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조된 개들은 유기동물보호센터로 임시 보호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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