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인 이덕춘 변호사가 ‘새만금 예산 빼먹기’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송언석 국회의원(국민의힘)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하고 송 의원의 사과를 촉구하면서 삭발했다.
이 변호사는 12일 오전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슴없이 지역 차별 조장하는 송언석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규탄한다”며 “송 의원을 전라북도 및 전북도민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그는 “송 의원은 지난달 11일 ‘전라북도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핑계로 새만금 관련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빼먹기에 집중했다‘, ’이런 예산이 합치면 11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며 “전북도민의 한 사람으로 너무나 치욕적이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조 원 규모의 새만금 SOC 사업은 잼버리와 관계없이 새만금 투자 환경개선과 내부개발 촉진을 위해 잼버리가 유치되기 전인 2014년 9월에 ’새만금기본계획‘에 이미 반영된 사업”이라 들고 “송 의원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에 해당하고 이러한 허위 사실을 공개석상에서 발언, 전라북도와 전라북도민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전북도민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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