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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도박중독 환자 5년새 377% 증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북서 도박중독 진료 환자 237명
전국적으로 기간 동안 20대 도박중독 환자 10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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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립아트코리아.

전북의 도박중독 환자가 5년새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중독 질환별 진료 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북지역에서 도박중독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매년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8년 18명에서 2019년 19명, 2020년 38명, 2021년 75명, 2022년 86명 등 5년새 237명이 도박중독으로 치료를 받았다.

특히 2018년 18명에 불과했던 전북 지역 도박중독 환자는 2022년 86명으로 늘어나면서 증가율이 377.8%에 달했다.

전북 마약 중독 환자도 5년간 58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매년 전북에서 중독으로 11.6명이 치료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5년 동안 8725명의 도박중독 환자가 발생했는데 문제는 도박중독 환자 중 20대와 30대의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같은 자료에서 2018년 전국 20대 도박중독 환자 수는 414명에서 2022년 846명으로 증가, 104.3%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2018년 422명에 불과했던 30대 도박중독 환자는 2022년 850명으로 증가(101.4%)했다.

10대의 경우도 2018년 65명에서 지난해 102명으로 도박중독 환자가 늘서 56.9%의 증가율을 기록, 젊은 층의 도박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성별에 있어서도 남녀 관계없이 모두 도박중독 환자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박중독 환자 수는 여성이 194.6%, 남성은 88.6% 증가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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