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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제 승진할 수 있을까요...?“

행안부 지난 7일 전북소방본부장 소방준감(3급)에서 소방감(2급)으로 격상입법 예고 절차 완료
현재 전북지역 22명의 소방정(4급)...본부장 승진에 따라 3급 자리 신설 예정
기존 지역서 3급 소방준감 승진 사례 '0‘, 승진 위해 서울 본청으로 전입 후 가능하던 상황, 3급 자리 신설에 따라 전북소방관 승진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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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제 승진할 수 있을까요?“

전북특자도소방본부장의 직급이 기존 3급 소방준감에서 2급 소방감으로 격상될 예정이어서 소방관들 사이에서 조직 및 승진 폭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6일 전북특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 개정령에는 전북과 대구, 울산, 충북 4개 시·도의 소방책임자인 본부장의 직급을 3급(소방준감)에서 2급(소방감)으로 격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개정령은 2월 말 공표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소방본부는 조직개편 등을 거쳐 오는 6월 격상된 전북특자도 소방본부장에 대한 인사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승진적체에 시달렸던 소방관들은 확대되는 조직 개편 및 새 승진자리에 기대감을 비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A씨는 ”조직 수장의 직급이 올라감에 따라 조직개편은 당연스러운 수순일 것“이라면서 ”그동안은 전북지역 소방정들이 서울 본청으로 가지 않는다면 승진 가능성 자체가 없었는데 조직이 확대돼 지역본부에도 소방준감의 자리가 많아진다면 지역 승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지 않나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방관 B씨는 ”어떤 식으로 조직개편이 될지는 모르지만, 경찰과 같은 3급 공무원자리가 다수 생긴다면 조직 내부에서도 승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고,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도 책임감 있는 업무지시를 통해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소방본부 소속 소방정(4급)의 숫자는 22명이며, 1992년 개설된 전북소방본부 역사상 지역에서 소방준감으로 승진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공무원의 경우 소방정이 11년 안에 소방준감으로 승진하지 못하면 퇴직해야하는 ‘계급정년’을 갖고 있다.

기존 소방준감의 보직은 소방청 대변인, 본청 일부 과장, 119상황실장, 서울경기 소방학교장, 고양, 수원 등 소방서장 등이다.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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