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10시 50분께 군산시 비응도동 군산항 7부두에서 선적된 화물을 검수하기 위해 정박한 배(5642t급)에 승선하던 화물검수사 A씨(38)가 바다에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산해경은 구조작업을 벌여 A씨를 20분여 만에 구조했지만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배에는 포도당 등의 화물이 실려있었으며, 중국 국적의 선원들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배에 실린 화물들을 검수하기 위해 배에 오르던중 설치돼 있던 임시다리가 파손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에 구조장비들이 배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용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군산해경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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