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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해상서 새벽 운항 24톤급 선박 불⋯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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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4시 56분 부안군 위도 남서방 18km 해상을 운항 하던 선박에서 불이 났다./사진=부안해양경찰서 제공.

새벽 부안 해역서 운항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6분 부안군 위도면 남서방 18km 해상을 운항 중이던 A호(24톤, 근해자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한 구조협조 방송과 함께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2대 등을 파견했다.

당시 A호에 타고 있던 선장 B씨(70) 등 3명의 승조원은 인근을 항해하던 선박에게 구조됐으며, 큰 부상을 입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호는 기관실 부근에 고장이 발생해 수리 작업을 위해 목포로 운항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기관실 부근에서 폭발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선박 인양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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